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임나영이 발리에서 영앤리치로 변신했다.
지난 12일 밤 12시 공개된 ‘픽미트립 인 발리’에서 밝은 미소를 보여주는 임나영의 모습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발리 여행 둘째 날 저녁, 픽미즈에게 의문의 여인이 찾아왔다. 깜짝 게스트의 정체는 인도네시아 왕족 출신 아이돌 그룹 '시크릿넘버'의 디타였다. 픽미즈가 발리 여행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온 디타는 픽미즈의 여행에 기대감을 더했다. 디타는 고생한 픽미즈를 위해 저녁을 예약했다며 예쁜 옷을 입고 다시 만나자고 제안했고, 이에 픽미즈들은 각자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 한자리에 다시 모였다.
임나영은 영앤리치 럭셔리 스타일의 민소매 프릴 원피스를 착용하고 나타났고, 그 모습을 본 최희는 “인형 같다”고 감탄했다. 윤보미 분은 “나영에게 제일 잘 어울리는 룩”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식당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최희는 “나영이가 디타에게 거기 레드와인 있어요?라고 속삭이는 말을 들었다”면서 막내 임나영의 색다른 모습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임나영은 “안 취한 척 하는 게 주사다, 주량은 한 병 반”이라며 도도하고 이지적인 외모와 상반되는 털털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셋째 날 여행 일정에서는 발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푸리 카랑가셈 궁전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주어진 ‘최고의 커플 인증샷 찍기’ 미션에서 임나영은 효연과 한 팀이 되었다. 임나영과 효연은 배경과 인물이 모두 한 눈에 들어오는 사진 스팟을 찾기 위해 주위를 열심히 탐색했다. 둘이 함께 사진을 찍는 게 미션이었지만, 둘은 미션 내용을 착각해 각자의 독사진을 찍는 것에 몰두했고, ‘둘이 함께 찍는 게 미션’이라는 제작진의 말에 “우리 바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디타는 3시간 거리를 35분 만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픽미즈를 어디론가 이끌었다. 헬기를 탑승하기 전 바다 절경의 산 중턱에서 감성 럭셔리 디저트 타임을 가졌다. 임나영은 3시간 거리를 35분 만에 가기 위해 “수영해서 가는 거 아니냐”며 농담을 던졌고, 디타는 프라이빗 헬기 투어를 소개하며 남다른 스케일의 여행 방법을 보여주었다. 임나영은 “좋은 풍경들을 눈에 많이 담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며 상기된 모습을 보였고, 최희는 “여행 중 나영이가 제일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본 것 같다”며 신난 막내 나영을 귀여워했다.
뒤이어 임나영은 인터뷰에서 ‘오늘의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언니들이랑 헬기 탄 거요”라고 답하며 “발리 풍경들을 눈에 많이 담았고, 너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서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헬기 투어의 소감을 전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픽미즈가 무에타이에 도전하는 모습과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할 고급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며 마지막 회차까지 궁금증을 이어갔다.
한편 임나영이 출연 중인 '픽미트립 인 발리'는 오는 19일 밤 12시 마지막 회차 방영을 앞두고 있다. 임나영은 개인 채널에 최근 근황 게시물을 업로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