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우완 2년 차 이호성이 시즌 2승에 다시 도전한다. 이호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7.64를 기록 중인 이호성은 4월 25일 LG를 상대로 3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은 지난 12일 경기에서 5-4 역전승을 장식하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대체 선발 이승민을 내세워 힘겨운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양현, 최지광, 임창민, 김태훈, 오승환 등 계투진이 무실점을 합작했고 구자욱이 결승타 포함 3타점을 올리며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대체 선발 카드로 승리를 챙겼으니 1승 이상의 의미가 담긴 승리였다.
3연패에 빠진 LG는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선발 출격시킨다. 2019년 LG 입단 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켈리는 올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13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6일 NC를 상대로 시즌 2승째를 거둔 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7일 KT전에서 3승 사냥에 성공했다. 올 시즌 삼성과 두 차례 만나 승리 없이 1패(평균자책점 6.94)를 떠안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