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이 너무 좋다. 개막전 미디어데이에서 소위 말하는 3강 젠지 T1 한화생명을 꺾겠다는 ‘제파’ 이재민 감독의 바람은 시즌 첫 경기부터 현실이 됐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디플러스 기아(DK)의 출발이 산뜻하다. DK가 천적 한화생명을 상대로 짜릿한 설욕으로 개막전 승전보를 전했다.
DK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한화생명과 개막전에서 ‘쇼메이커’ 허수와 ‘루시드’ 최용혁의 활약에 힘입어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앞선 스프링 시즌 0승 2패(세트전적 0승 4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화생명을 상대로 거둔 승리에 ‘에이밍’ 김하람이 경기 종료와 함께 벌떡 일어나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