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7공주 출신의 막내 박유림이 등장했다.
12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전국적으로 전 국민의 캐럴이 되었던 '러브 송'의 주인공 '7공주'의 막내 박유림의 근황이 알려졌다.
카이스트를 거쳐 대치동 수학 강사가 된 박유림. 박유림은 심지어 대학 내일 모델을 할 정도로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그런 그는 “오늘 학교에서 무슨 일 있었냐 다 들어주고, 그 다음에 다시 수업을 해 보자고 한다”라며 과외에서부터 남다른 수업 스킬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유림은 “7공주인 걸 알고 들어오는 친구도 있어요”, “아이들한테 ‘나 공주야’라고 할 때도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이력을 자랑스럽게 뽐냈다.
그러나 공주의 수업 스타일은 다소 와일드했다. 박유림은 “욕을 해야 된다. 수학이 어렵다 보니까 퍼포먼스적으로 집중을 시켜야 한다. 그래서 ‘나도 풀어 봤는데 xx어렵다’라고 말을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7공주의 황세희, 권고은도 등장했다. 권고은과 황세희는 “12시 퇴근하고 3시간 후에 다시 출근을 해야 했다. 저희 다 키가 못 컸다. 유림이만 키가 큰 거다. 유림이는 혼자서 뒤에서 학습지를 풀고 그랬다. 혼자서 그랬다”라며 남달랐던 박유림의 어린 시절을 전했다.
이어 세 사람은 20년 만에 '러브 송' 무대를 해내며 기쁘게 웃었다. 유재석과 조세호 또한 20년 전으로 돌아간 기분에 푹 젖어 행복한 표정으로 무대를 지켜보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