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가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다.
윤동희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다.
윤동희는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선발 이종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38km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으로 달아난 5회말 1사 1,2루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키움 두 번째 투수 박윤성의 143km 포심을 걷어올렸다. 몸쪽 낮은 코스의 공을 여지없이 두들겼다. 스리런 홈런으로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5-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이후 손호영과 나승엽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면서 6-0의 리드를 잡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