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史적인 여행’ 박미선이 심용환과 호흡을 밝혔다.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KBS1 시사·교양 ‘아주 史적인 여행’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아주 史적인 여행’은 은 대한민국 곳곳의 숨겨진 우리의 혼과 역사, 문화유산을 탐방하며 MC 박미선과 역사학자 심용환,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정규 편성된 뒤 지난달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8시 10분에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박미선은 “정규 편성이 안될 줄 알았다. 한참 기다렸기에 특집성인 줄 알았는데 제작진의 열의가 굉장했다. 정말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어서 SNS에도 의견을 표출했다. 정규 편성됐다고 했을 때 ‘어디든 가겠다’고 이야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예능만 하면 너무 즐겁고 교양만 하면 지루한데 쇼양이라고 한다. 예능과 교양에 가장 맞는 MC가 아닐까 한다. 그렇게 스스로 생각하면 좋은 거 아니냐. 예능보다는 교양 쪽인데 교양은 어렵고 지루할 수 있다는 생각을 깨고 즐길 수 있게 방향을 잡고 있다. 제일 잘 맞는 프로그램을 맞게 된 게 아닌가 싶다”며 “워낙 역사를 좋아해서 부담이 없다. 찾아보고 공부하고 있다. 미술사 공부를 계속 하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서 못했었다. 지금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는데 하다보면 세계사 쪽으로 뻗어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특히 박미선은 “심용환이 동생이다. 10살 어리다. 제일 좋았던 점은 키가 크다는 부분이다. 키 큰 남자들과 많이 해보지 않아서 너무 좋다. 내게 장난을 많이 친다. 나를 어려워하지 않는 동생이다. 방송을 누구에게 배웠나 싶었는데 김구라에게 배웠더라. 내가 바꿔주려고 한다. 케미가 너무 좋다. 여행은 누구랑 가는 것도 중요한데, 같이 하는 사람이 힘들었다면 이 프로그램 하면서 어려웠을텐데 옆에 있는 사람 덕분에 에너지를 받아서 지루하지 않고 있다. 걸어 다닐 수 있을 때까지 이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KBS1 시사·교양 ‘아주 史적인 여행’은 매주 일요일 밤 8시 1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