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멤버들의 격한 환영 속에서 만기 전역했다.
진은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식을 치렀다. 현장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함께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진의 전역을 앞두고 훈련소 앞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태운 차량 4대가 나란히 자리했다. 현재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은 군 복무중이며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상황. 슈가를 제외한 다섯 멤버들은 진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휴가를 내 현장을 찾았다.
이윽고 전역식을 끝마친 진이 훈련소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차에서 내린 멤버들은 진에게 다가가 포옹을 나누며 전역을 축하했다. 군 복무중인 만큼 군복을 입고 등장한 정국과 지민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리더 RM은 커다란 색소폰을 들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진이 모습을 드러내자 마자 출중한 실력으로 색소폰을 연주하며 그를 환대했다.
준비된 꽃다발을 건네받은 진은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취재진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포즈를 취했다. 이후 진은 마지막으로 "아미 안녕!"이라고 반갑게 외치며 멤버들과 함께 훈련소를 떠났다.
한편 진은 지난 2022년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제5보병사단에서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입대해 약 1년 6개월간의 군복무를 성실히 수행한 진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팬들 품으로 돌아왔다.
진은 13일 서울 송파구에서 개최되는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2024 FESTA'(2024 페스타)에 참석,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팬 이벤트에 함께한다. 이벤트 1부에는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진의 허그회가 진행된다. 진은 1000명의 팬들과 직접 만나며 반가운 전역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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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규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