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나면'에서 유재석이 벌써부터 딸 결혼 생각에 울컥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나면'에서 유재석이 딸을 언급했다.
이날 첫번째 신청자를 만났다. 주민센터 강사였다. 어느새 결혼 앞둔 딸 얘기하며 울컥,유재석과 조혜련도 공감했다. 이어 눈물을 흘렸다는 남편 얘기에 유재석은 "정말 그럴 것 같다"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딸에게 축사를 보내라며 "생각해보니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고, 조혜련도 손을 꼬옥 잡으며 응원했다.
지석진으 "막내가 아직 많이 어리지만 결혼한다고 생각하면 서운하지 않겠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정말 그렇다"고 답하며 코끝이 찡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독특한 힙한 매장에 도착한 멤버들. 각자 마음에 드는 것을 골랐고 유재석은 "내가 사겠다 옛날에 형, 누누가 많이 사줬다"며 고마워했다. 이에 조혜련은 "우리 재석이 더 잘 됐으면 좋겠다"며 훈훈해했다.
또 점심 먹기 위해 시장에 도착. 지석진은 "갈데 없을 때 실패없는 곳이 시장, 시장전체가 맛집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기애애하게 대화하자 조혜련은 "우린 방송하는 느낌이 없다"며 편안해했다. 30년 이상 함께한 절친들이기 때문. 유재석은 "그냥 방송하는 것처럼 해달라"고 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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