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가 북한을 도왔다.
일본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일본 히로시마 에디온 피스 윙 히로시마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시리아를 5-0으로 대파했다.
일본은 이미 지난 6일 미얀마를 5-0으로 대파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은 6전 전승으로 2차 예선을 통과했다.
일본은 전반 13분 만에 우에다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불과 6분 뒤 도안 리츠가 구보 다케후사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작렬해 승부를 갈랐다. 설상가상 전반 21분 시리아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일본이 전반전을 3-0으로 앞섰다.
후반전 일본은 소마의 페널티킥과 미나미노의 쐐기골이 터져 5-0 대승을 완성했다.
결과적으로 일본의 승리가 북한을 도왔다. 이어지는 북한 대 미얀마전에서 북한이 승리한다면 조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