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신드롬'으로 대만 첫 팬미팅까지 나선 대세 변우석이 사생팬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변우석은 지난 7일(현지시간), 팬 미팅 진행을 위해 대만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들었고, 8일(현지시간) 개최된 대만 타이베이 국미대만대학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첫 아시아 투어 팬 미팅 'SUMMER LETTER'에서 변우석은 수많은 팬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고충도 있었다. 9일 대만의 자유시보는 "일부 사생팬들은 변우석을 보기 위해 하루에 십여 대가 넘는 차를 예약한 것은 물론, 변우석이 묵는 호텔까지 빌려 층마다 엘리베이터를 하나씩 누르기도 했다"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사생팬들은 변우석의 행적을 쫓기 위해 차를 예약하는가 하면, 변우석이 묵는 호텔의 호실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한 것.
또한 팬 미팅 종료 이후 축하 파티가 열렸던 훠궈 레스토랑에도 수많은 팬이 방문, 식당 밖에도 변우석을 기다리는 인파로 가득 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변우석은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15일에는 태국 방콕, 22일에는 필리핀 마닐라, 28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30일에는 싱가포르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 오는 7월 6일과 7일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국내 팬들과 만난 뒤 홍콩에서도 현지 팬들을 만나 한류 톱스타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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