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1-0으로 제압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은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엠폴리의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친선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UEFA 유로 2024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탈리아는 한결 가벼운 걸음으로 독일로 향하게 됐다.
이탈리아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페데리코 키에사-잔루카 스카마카-다비데 프라테시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안드레아 캄비아소-니콜로 파지올리-조르지뉴-라울 벨라노바가 중원을 채웠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마테오 다르미안이 중앙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탈리아의 결승골은 전반 38분 터졌다. 왼쪽 측면으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프라테시는 박스 안에서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결승골로 이어졌고 이탈리아는 승리를 챙겼다.
승리했지만, 쉽게 만족하지 못한 이탈리아다. 이 경기 이탈리아는 전체 64%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17번의 슈팅과 6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중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13개나 되지만, 득점은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탈리아는 오는 16일 알바니아를 상대로 유로 2024 여정에 첫발을 딛는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