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승아가 자신의 공간을 잃은 근황을 전했다.
9일 '승아로운' 채널에는 "매일 입고 싶은 베이직 티셔츠&셔츠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윤승아는 집 구석진 곳에 위치한 소파에 앉아 카메라를 켰다. 그는 "이제 저의 공간은 여기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 저희 집은 여기가 그 아이의 공간이 됐다. 그래서 한 구석에서 오늘 콘텐츠를 한번 찍어보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오늘은 제가 티를 진짜 많이 입지 않냐. 그래서 티셔츠를 딱 세가지로. 티셔츠의 포인트는 오래 입을수 있는 티셔츠인데 제가 카테고리를 세개로 만들었다. 쫀쫀한 티, 베이직 티, 할머니 돼서도 입고싶은 티 세가지로 골라봤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윤승아는 자신이 실제 입었던 옷들 중 편안한 티셔츠들을 종류별로 꺼내 하나 하나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돌연 소음이 들려왔고, 윤승아는 "그분이 일어나셨다. 다행히 끝나갈때쯤 일어나셨다"라며 잠들어 있던 아들이 일어났음을 알렸다.
이어 "그때 운동화 콘텐츠에서 티 많이 물어보시더라. 오빠랑 커플티인데 오빠가 원래 안 산다 그랬다. 근데 지금 잘 입고 다니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에서 깬 아들의 목소리를 배경으로 콘텐츠를 모두 마친 윤승아는 "오늘 날씨가 진짜 좋다. 어제 비가 하루종일 왔는데 너무 좋아서 회의도 할것도 있어서 잠깐 나가보려고 한다. 날씨 좋은날을 한번 즐겨보도록 하겠다"라고 외출했다.
이어진 쿠키영상에서 윤승아는 냉동삼겹살집을 찾았다. 그는 "오늘은 냉삼이 먹고싶은 날이다. 일요일 아침부터 삼겹살 구우러 가시는거 아니냐"며 "영상 보고 삼겹살 드시는분들 댓글 남겨달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승아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