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의 모자이크 굴욕이 계속되고 있다.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자궁경부암을 완치한 어머니의 생일 파티를 가족들과 준비한 박서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요요미가 박서진의 집에 방문한 가운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이 집이 서진 씨가 돈을 벌고 나면 제일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지 않나. 근데 다들 처음 돈 벌었을 때 기억이 나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민우는 "처음 번 돈이니까, 그걸 잊을 수가 없다. 신화 1집 활동을 끝내고 첫 정산을 받았는데 금액이 인당 395만 원이었다. 부모님 드리고, 100만 원은 제가 작곡하겠다면서 쓰겠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때 그룹 신화의 과거 활동 당시 사진이 자료화면으로 사용된 가운데, 신혜성은 모자이크된 채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신 뒤 다음 날 새벽 남의 차를 몰고 귀가한 혐의를 받았다. 특히 신혜성은 과거에도 한 차례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기에 실망감과 논란이 더욱 컸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신혜성에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후 KBS 측은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신혜성에 대해 ‘방송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고, 이후 신혜성의 얼굴은 모자이크된 채로 등장하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