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농구선수 이관희의 매력이 다채롭게 빛났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농구선수 이관희가 등장했다. 190cm의 슈팅 가드로 코트 위 3점 슛 제조기, 완벽한 자기 관리로 현역 14년 째 농구 선수로 활약 중인 이관희.
이관희는 내기를 좋아하면서 "농구를 제일 못해서 그렇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자신의 매력 포인트 소개 부탁에 “제 매력 포인트는 이관희, 이관희, 이관희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구단 매니저라는 이창학은 “있는 그대로라면 코트장에서 봐도 개성 강하고, 승부욕하고, 하고 싶은 말 다 한다. 성격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여리다”라면서 “솔로지옥3에서 눈물 흘리지 않냐"라고 말했다.
실제로 반려견 별이에 대한 생각에 눈물이 울컥 솟겼던 이관희. 그는 집에 돌아와 별이의 인형들을 정리하면서 "별이야"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관희는 “키우던 강아지 별이가 있다. 떠난 지 4년이 됐다. 추울까 봐 침대에 올려 놓은 거다”, “있는 동안 제가 잘 해주지 못한 게 마음이 안 좋아서 이렇게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솔로지옥3'에서도 마응미 가는 여자가 울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관희는 "마음에 있는 분이 눈물을 흘려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됐다"라며 당황스럽다는 듯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관희는 주식 공부에 열성인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관희는 “창원에서 혼자 사니까 TV보다가 잠들었다”, “취미로서 생산적으로 취미를 삼을 만한 게 뭐가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공부를 하고, 공부를 한 만큼 또 수익이 나는 게 좋은 취미 같더라. 수익 창출이 되는 게 좋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관희는 “시계, 옷 이런 걸 좋아하지 않는다. 주식이나 금이나 은으로 사는 편이다. 작년에 좋았다. 그래서 올해 좀 안 좋아도 작년에 수익이 좋아서 괜찮다”라며 전혀 사치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솔로지옥3 멤버들이 만났다. 이관희는 “솔로지옥3에서 시간이 더 있었으면 몰표를 받을 수 있었다”, “다른 연애 프로그램은 2~3주를 찍는데 솔로지옥은 9일 촬영한다. 그래서 더 찍었으면 몰표다. 여기 있는 누나들도 저를 선택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초반에 말한 적이 있는데 그도 사실 악플을 꽤 걱정했었다.
유병재는 “본인 모습 볼 때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관희는 “저는 괜찮은 줄 알았다. 제가 상대를 대하는 방식이 남들이랑 다른 걸 안다. 저는 길게 보고 인간관계를 진행하는데, 지금 장면을 보고 뭐라고 하시는 걸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후회하는 장면은 없냐”라고 물었고, 이관희는 “얘, 쟤, 쟤, 이름 못 외운 거, 진짜 미안하다고 방송 끝나고 사과를 했다. 그거 말고는 후회하는 장면은 없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관희는 또한 윤하정과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윤하정이랑 친하게 지내는데, 밥도 잘 먹는다. 그런데 하정 씨가 저를 못 잊는 거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