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봉선이 다이어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의 ‘일어나십쇼’ 코너에 신봉선이 출연했다.
이날 청취자들이 다이어트 고민을 털어놓자 신봉선은 “배고플 때 오이를 많이 먹는 것보다는 욕실 청소를 한다든지 생각을 다른 쪽으로 돌려야 한다”고 했다.
또 한 청취자가 초밥 뷔페를 먹고 싶다고 하자 “초밥 뷔페 먹으려면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동네 한바퀴 돌고 식당까지 거리를 계산해서 버스 말고 걸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속이 쓰릴 정도로 배가 고플 때 계란초밥부터 먹어야 한다. 순서가 있다. 속을 달래줘야 한다. 그렇게 먹으면 100개 정도 먹을 수 있다. 집에 갈 때도 걸어가야 한다”고 현실적인 다이어트 조언을 해줬다.
특히 신봉선은 “생각보다 살이 안빠진다. 가만히 있으면 살이 안 빠진다”고 강조했다.
신봉선은 최근 체중 감량과 유지어터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체지방 11kg을 감량했다.
신봉선이 공개한 인바디 결과에 따르면 체지방률은 19%대, 인바디 점수는 84점으로 40~50세 여성 가운데 상위 1%에 해당하는 결과다. 다이어트 이후 선명하게 살아난 콧대와 턱선은 물론, 뷰티 광고까지 찍을 정도로 물오른 미모와 마른 몸매로 SNS을 통해 일상 사진을 공개할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신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