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더 매직스타’의 배우 한혜진과 아나운서 박선영이 방송 2회만에 대립각을 세워,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두 스타 저지의 신경전(?)을 불러일으킨 마술사는 누구인지 역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포인트다.
오늘(8일) 방송될 SBS ‘더 매직스타’(연출 조용재) 2회에서는 엇갈린 심사평으로 대립하게 된 두 스타 저지가 예고됐다. 바로 한혜진과 박선영이다. 지난 첫 회에서 두 사람은 모두 마술 퍼포먼스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한혜진은 “내 마음을 다 빼앗겼다”며 매 무대마다 ‘최애’를 변경했고, 박선영은 “화가 날 정도로 아름다워 눈물이 났다”는 심사평으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런데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2회 이미지에선 두 스타 저지가 심각한 표정으로 열띤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듯한 현장이 포착됐다. SBS 예능의 따뜻한 원조 안방마님 한혜진과 촌철살인 아나운서 박선영의 대립각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드라마보다 흥미로운 리얼 스토리가 기대감마저 갖게 한다.
한편, 지난 1일 첫 방송 이후 ‘더 매직스타’는 안방극장에 마술에 대한 모든 편견을 깨는 혁신적인 무대를 펼쳐 놓으며 호평일색의 반응이 폭주하고 있다. 클래스가 다른 42명의 세계적인 마술사들을 어떻게 한 무대에 세울 수 있었는지, “역시 SBS 최고 오디션 콘텐츠, K팝스타 제작진답다. 이들의 섭외력이 매직이다”라는 댓글도 심심치 않게 게재됐다. 이에 시청률은 전주 동일 시간 대비 대폭 상승했고, 쿠팡플레이에서는 인기작 일일 TOP3까지 진입하기도 했다. 특히, 해당 플랫폼에만 2,600개가 넘는 리뷰가 쏟아지며 4.6/5.0의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원에 힘입은 제작진은 “첫 회보다 더욱 강력한 마술 무대가 시청자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예고했다. 이어 “우리 아이브가 콘서트 할 때 꼭 필요한 마술”이라며 스페셜 스타 저지 안유진의 ‘픽(Pick)’을 받은 마술사부터, 자폐의 벽을 뛰어넘고 마술로 세상과 소통하는 특별한 마술을 선보인 ‘이상한 15세 소년 마술사’, 예술의 경지에 오른 천재마술사, 그리고 세계를 제패한 최강 포식자 마술사 ‘달시 오크’의 등장 등을 살짝 공개했다. 이어 “이 밖에도 무엇을 상상하든 그걸 눈 앞에 펼쳐놓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주말 저녁 SBS 예능 ‘더 매직스타’와 마법 같은 시간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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