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함효주가 세상을 떠난 지 11년의 세월이 흘렀다.
오늘(8일) 고(故) 함효주의 11주기가 됐다. 함효주는 지난 2013년 6월 8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근처에서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향년 29세.
고 함효주는 서울예술대학 출신으로 ‘웃으면 복이 와요’, ‘개그야’,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고 함효주는 ‘코미디에 빠지다’의 ‘사랑은 붕붕붕’ 코너에서 황제성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함효주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동료들도 충격에 빠졌었다. 생전 인연이 있었던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다. 제 연기 스승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김대범은 “충격이 너무 크다. 믿어지지 않는다”라고, 안선영은 “너무 어린 나이인데 가족들의 상심이 너무 크실 듯.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박휘순도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던 개그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