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서 대니구가 미국에서 당한 인종차별에 대해 솔직하게 꺼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약칭 나혼산)'에서 대니구가 인종차별을 고백했다.
이날 대니구가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나눴다. 부친은 "미국집 캠핑장치 안 버리고 있다, 아들낳으면 캠핑가라"고 하자 대니구는 "난 딸 낳고 싶다"고 했다.이에 모친은 "아들도 너무 예쁘다 너 너무예뻤다"며 "너 중학교 때까지 우리랑 자, 그래서 동생이 없는 것"이라고 비화(?)를 전해 대니구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계속해서 가족들은 묻혀둔 가족 이야기를 꺼냈다. 과거 부모님이 I.M.F로 한국에 올 수 없던 상황이었다고. 계속 미국에 머물렀던 이유였다.
대니구는 "내 교육 때문에 미국에 있던 줄 알았다"며 깜짝, 모친은 "우리가 그렇게 좋은 부모아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반대로 한국에 잠깐 있으려다 팬데믹으로 계속 한국에 있는다는 대니구. 모친도 한국에 있는걸 안쓰러워 영상과 사진을 살뜰하게 보냈던 이유였다.
그러면서 과거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언급, 대니구는 "어린시절 인종차별 진작부터 느꼈다"고 했다.이에 모친은 "슬픈일이지만 어쩔 수 없어 얼마나 먹고살기 힘들었겠나"며 떠올렸다. 대니구는 "아시아인 없는 동네라 부모님 처음부터 힘들었을 것 나도 어릴 때 학교 옮긴 적 있어 차별이 정말 많았다"며 "그래서 다른 교포들 만나면 빨리 친해진다 유대감 때문"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대니구는 "결국 나는 한국에 있는게 맞는거 같아, 한국이 잘 맞는다"고도 말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