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친구가 없다고 고백한 지 일주일여 만에 친구들이 있다고 단체대화방까지 공개했다.
구혜선은 7일 “친구들의 허락을 받고 글을 올려요.(친구있다고 자랑하려고) 저에겐 저를 놀려먹는 동생들도 있고, 인간관계는 1:1을 지향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단톡방 참여도 한답니다. 활발하게 답장은 못하지만요(INTJ)”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은 구혜선이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단체대화방으로, 친구들이 활발하게 대화하는 가운데 구혜선이 간간이 답을 하는 상황이었다.
구혜선의 답장에 친구는 “답장 레전드. 2주 만에 답장. 아니 무슨 우주에서 메시지 보내요 누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 정도로 구혜선이 단체대화방에서 대화를 안한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친구는 “이거 2달 뒤에 읽을 예정”이라고 했고 구혜선이 “아니 카톡 백개가 있네”라고 하자 친구가 “5일? 선방했네”라고 반응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달 30일 MBC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슬픔을 나눌 친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냥 친구가 없다”며 혼자서 견디는 편이라고 했다. 친구란 어떤 존재에 대한 질문에 구혜선은 “비밀이 지켜지는 사이”라며 “이성을 사귀는 기준은 높지 않지만 친구의 허들은 굉장히 높다”고 했다. 친구의 기준을 묻자 구혜선은 “믿음이 너무 중요하다”고 했다.
구혜선은 인간관계를 1:1로만 맺는 것에 대해 “모두가 입을 모아서 이 사람이 나쁘다고 하는 게 너무 불편하다”라며 다수 모임을 꺼리는 이유를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구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