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침묵한 김하성, '8타수 1안타' 2년차 우완 다시 만난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6.07 20: 0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년 차 우완 브랜든 팟 상대로 침묵을 깰 수 있을까.
김하성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1리에서 2할1푼7리로 더 떨어졌고, 샌디에이고는 3-4로 패해 5연패에 빠졌다.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성은 팀이 0-3으로 뒤진 2회말 첫 타석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무사 2루 찬스에서 김하성은 애리조나 선발 슬레이드 체코니의 3구째 시속 71.8마일의 커브를 쳤고, 타구는 중견수 뜬공이 됐다.
두 번째 타석에이던 4회 1사 1, 2루 찬스에서 김하성은 체코니의 4구째 시속 91.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에 타격했으나 1루수 쪽 파울 팝플라이 아웃이 됐다.
5회 히가시오카의 솔로 홈런과 크로넨워스의 2타점 동점 적시타에 힘입어 3-3 동점이 된 이후 6회 공격.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애리조나 중간계투 좌완 조 맨티플리으 6구째 시속 82.7마일의 체인지업을 노렸지만 3루수 쪽 땅볼로 잡혔다.
김하성은 팀이 3-4로 뒤진 8회말 1사 2루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찬스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지난 5일 LA 에인절스 원정부터 안타를 때리지 못하고 있다. 당시 3타수 무안타, 6일 경기에도 3타수 무안타, 그리고 이날 애리조나전까지 침묵했다.
[사진] 애리조나 브랜든 팟.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8일 선발투수로 마이클 킹을 올리고, 애리조나는 브랜든 팟을 올린다.
팟은 올해 샌디에이고전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달 5일 애리조나 홈경기 때 팟은 6이닝 5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날 김하성은 3점 홈런 한 방을 날리며 팀의 13-1 완승이 일조했다. 다만 팟 상대로는 3타수 무안타. 지난해에도 김하성은 팟 상대로 5타수 1안타로 애를 먹었다.
3경기째 안타 맛으 보지 못한 김하성. 이번 팟과 승부에서 침묵을 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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