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이적설 자체는 완전한 거짓말".
스포츠 위트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손흥민이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튀르키예 매체 스포르츠 디지탈레에 "페네르바체에서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선 따로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손흥민의 이적설 자체는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풋볼 365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페네르바체가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 5명'에 손흥민을 언급하며 그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3일 튀르키예 명문 클럽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공식 선임됐다. 지난 1월 AS로마를 떠난 뒤 약 4개월 만의 감독직 복귀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9년 토트넘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손흥민을 지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기대에 걸맞는 성과를 얻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와 함께 여론이 악화됐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부임 17개월 만에 경질돼 팀을 떠나야 했다.
풋볼 365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손흥민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최고의 듀오를 발굴했다"며 "손흥민은 익숙한 감독 아래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