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 배우 유지연이 S대 국악과 출신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5일 방송된 TV조선 에능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사랑과 전쟁'에서 고상한 악녀로 유명한 배우 유지연이 등장했다.
이날 이성미를 대신해 가수 문연주가 등장했다. 문연주는 “이성미가 2주 동안 자리를 비운다는 소식을 듣고 ‘퍼펙트 라이프’를 좋아해서 이렇게 오게 됐다”라며 감격적인 표정을 지었다.
문연주는 이날 의뢰인을 소개하는 소개송도 불렀다. 오지호는 “의뢰인을 소개송으로 주신다고 한다”라며 문연주를 향해 큰 박수를 보냈다. 문연주는 “공주님에 뇌섹녀라고, S대 국악과래요, 가야금을 잘 탄대요, 사랑과 전쟁의 그분이랍니다”라고 부르며 유지연을 향해 소개를 보냈다.
유지연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소개송까지 이렇게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유지연은 아름다운 외모에 우아한 느낌을 자아내 감탄을 일으켰다.
그러나 반전 매력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문연주는 “콧소리 하면 저도 빠지지 않는데”라고 말했고, 유지연은 “저도 콧소리가 대단하다”라며 뻬지 않고 대답했다. 현영은 “여기 다 콧소리가 난리 났다. 오늘따라 녹화장이 둥둥 떠 있다”라고 말해 콧소리 세 자매를 탄생시켰다.
오지호는 “악녀 이미지가 강해서 오해를 많이 받았을 것 같다”라며 유지연을 둘러싼 이미지를 걱정했다. 유지연은 “호가 허당이다. 그런데 악녀로 이해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신승환은 “개인기 같은 걸 보여주면 어떠냐.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게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다”라고 말했고, 유지연은 “시골을 가서 개를 본 적이 있다. 그 개가 짖는 걸 봤는데, 그 소리를 낼 수 있다”라며 개 소리를 훌륭하게 냈다.
이에 현영은 “반전이다. 얼굴이 예쁘면 보통 개짖는 소리는 잘 안 하는데 개짖는 소리를 한다”라고 말했고, 문연주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 같다"라며 기가 막혀 했다.
그렇다면 유지연의 고민은 무엇일까? 유지연은 “피부결이나 잔주름은 안 가더라. 탱탱했었는데 아침이면 푸석푸석해지더라. 그래도 부모님께서 잘 물려주셨다. 다만 하도 붓는 편이라 사람들이 시술을 받는 줄 알더라”라며 타고난 피부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기미랑 잡티가 점점 올라오더라. 자년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올라오고, 40대 후반이 되니까 확실히 늙는 거 같더라. 갱년기도 다가올 텐데 걱정이 되더라. 선생님들이 도와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20년째 야식을 한다고 밝힌 그는 관찰 카메라에서 외출 후 돌아와 누워서 생라면을 깨어 먹는 모습을 보이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승환은 “먹는 걸로 뭐라고 안 하는데 붓는 게 고민이라는 분이 제일 붓는 라면을 생라면으로 먹는다니”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고, 현영은 “이 시간에 저걸 누워서 먹는 게 맞나? 생긴 건 청담동 스타일인데, 하는 짓은 우리 막내 삼촌이다”라며 입을 떡 벌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에능 '퍼펙트라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