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가 글로벌 팬들을 열광케 했던 신곡 'KING KONG' 뮤직비디오의 뒷이야기를 직접 공개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공식 SNS에 'TREASURE - 'KING KONG' M/V COMMENTARY'를 게재했다. 'KING KONG'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양순식 감독이 등장해 트레저와 함께 그 제작기를 풀어낸 영상이다.
양 감독이 밝힌 기획 의도는 단순히 이미지적 킹콩의 모습이 아닌, 킹콩의 '강렬한 사랑'과 그 감정을 녹이고 싶었다는 것. 이 무드를 극대화하고자 미스터리 아일랜드, 도심, 실험실 등의 웅장한 규모의 세트는 물론 다양한 상징물, 맹수의 눈빛을 담은 CG까지 콘셉트 표현에 공을 들였다.
여기에 더해진 트레저의 고민과 노력이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했다. 몰입감을 높이고자 장난스러우면서도 과감한 표정 연기를 연구하는가 하면, 거침없는 에너지를 뿜어냈던 액션 신에선 수차례의 재촬영을 자처하며 완성도를 높여나갔던 일화로 남다른 음악적 진정성을 엿보게 했다.
트레저는 "노래에 맞는 강렬한 인상과 사랑을 나타내는 세트, 멤버들의 액팅이 담겨있어 팬분들이 발견하는 재미를 찾으셨으면 한다"며 "이 곡을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해 주셨다. 여기에 에너지를 받으시면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KING KONG' 뮤직비디오는 트레저의 차별화된 매력을 압도적 스케일로 펼쳐내 호평 받고 있다. 폭발적인 관심 속 유튜브 조회수는 2300만 뷰를 넘어섰으며, 기세를 몰아 오는 7일 0시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하며 상승세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트레저는 현재 5개 도시·9회차에 달하는 두 번째 아시아 투어 '2024 TREASURE RELAY TOUR [REBOOT]'를 전개 중이다. 마닐라를 시작으로 홍콩, 방콕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이들은 오는 22일 쿠알라룸푸르, 29~30일 자카르타로 발걸음을 옮긴다. 또 7월부터 일본 팬미팅 투어에 돌입한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