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이 4회 만에 최고 시청률 10% 돌파 목전까지 치솟는 무서운 상승세를 선사하며 금토극 왕좌로 거듭났다.
지난 5월 24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은 4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고수하며 2주 연속 금토 미니시리즈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 4회에서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8.2%, 전국 7.9%, 최고 9.8%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꾸준한 상승세를 증명했다.
무엇보다 ‘커넥션’은 시청자들로부터 “눈을 뗄 틈이 없다!”라는 호평을 들으며 ‘시선 강탈’ 드라마로 입소문 난 상황. 더욱이 ‘커넥션을 향한 신규 유입 확대가 이어지면서 진입장벽이 높다는 ‘장르물’의 한계를 뛰어넘은 작품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커넥션’이 ‘재미가 있으면 통한다’라는 것을 바로 새기며 추월의 ‘한끝’ 차이를 알린 ‘초강력 엔딩#NO.4’를 정리했다.
‘커넥션’ 초강력 엔딩 NO. 1 ‘파격 甲’ 흡혈 도주 엔딩
‘커넥션’은 마약이라는 소재를 전면으로 내세운 최초의 지상파 드라마로 ‘강제로 마약에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의 마약 중독 열연이 첫 회부터 강렬함을 남겼다. 그중 가장 파격적인 장면은 장재경이 응급실에 실려 갔다가 자신의 피가 채혈된 것을 알게 된 후 채혈실을 급습해 자신의 피를 삼켜 없애고 그대로 도주하는 ‘흡혈 도주’ 엔딩이다. 피를 머금고 달려가는 장재경의 모습이 그로테스크함의 끝판왕을 보여주며 인상적인 첫 인상을 남겼다.
‘커넥션’ 초강력 엔딩 NO. 2 ‘존재감 甲’ 유언 공표 엔딩
2회에서는 박준서(윤나무)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20년 만에 만난 친구들이 공개돼 극의 풍성함을 예고했다. 장례식에 간 장재경이 박준서의 부검을 두고 안현지청 검사인 박태진(권율)과 대립하는 과정에서 주변 친구들의 각양각색 성격이 드러난 것. 그리고 박태진이 친구들 사이에서 군림하는 원종수(김경남)와 원종수 일에 나서는 오치현(차엽), 잘나가는 친구들 사이에 끼고 싶어 마구 앞장서는 정윤호(이강욱)가 듣는 가운데 박준서가 남긴 50억의 수혜자가 장재경, 오윤진이라고 공표하면서 장재경과 오윤진의 존재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커넥션’ 초강력 엔딩 NO. 3 ‘반전 甲’ 알약 혼절 엔딩
3회에서는 장재경과 오윤진이 자신들 외 50억 보험금의 수혜자인 이명국(오일영)을 쫓으며 공조를 시작하는 내용이 담겼다. 오윤진은 장재경이 갔을 법한 이명국 딸의 집을 찾아갔다가 쓰러진 장재경을 집으로 데려다줬고, 장재경이 ‘레몬뽕’에 중독됐음을 알게 된 후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한 오윤진이 광기 어린 장재경의 중독 증세에 가까스로 대처하면서, 장재경은 집으로 배달 온 ‘레몬뽕’을 먹지 못했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장재경이 증거품이던 ‘레몬뽕’이 든 지퍼백을 잡고 쓰러진 혼절 엔딩이 그려져 반전을 이끌었다.
‘커넥션’ 초강력 엔딩 NO. 4 ‘충격 甲’ 피범벅 USB 엔딩
4회는 본격적으로 친구들의 수상한 행보들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박준서의 사체가 부검되고, 이명국의 죽음이 기사화되자 원종수는 동요했고, 박태진은 박준서의 부검을 두고 내연녀였던 박준서의 아내 최지연(정유민)을 겁박하며 분노를 터트렸다. 이후 장재경이 박준서의 사망사고 현장을 찾아 샅샅이 뒤지는 도중 경찰들이 발견하지 못한 인부들의 개구멍 인근 방앗간 CCTV를 발견하자, 정윤호가 이를 의뭉스럽게 훔쳐봤고, 장재경이 메모리를 가지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정윤호가 방앗간 주인을 습격했던 터. 특히 장재경이 돌아오자 피투성이가 된 주인이 CCTV 복사본 일부가 담긴 피범벅된 USB를 장재경에게 넘기고 쓰러져 안방극장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제작진은 “‘커넥션’의 엔딩은 다음 회에 대한 힌트이자 그 회의 가장 큰 사건이다”라며 “엔딩 장면을 곱씹어 보며 다음 회차를 예측해 보는 것도 더욱더 재밌게 시청할 수 있는 꿀팁이 될 것이다. 이번 주에도 계속될 궁금증 폭발 이야기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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