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유망주들이 세계최강 미국을 꺾었다.
박윤정 감독이 지휘하는 U20 여자축구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U20 미국대표팀과 친선전에서 4-2로 이겼다. 한국은 1차전 0-3 패배를 갚았다.
한국은 박수정(울산과학대), 조혜영(광양고), 배예빈(위덕대), 정다빈(고려대)이 득점에 성공하며 대학생들로 구성된 미국대표팀을 꺾었다. 한국은 미국과 친선전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오는 9월에 개최되는 ‘2024 콜롬비아 U20 여자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한국 여자축구가 미국을 꺾은 것은 201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의 3-0 승리 이후 7년 만이었다.
박윤정 감독은 “객관적 우위를 가진 미국을 이겨 자신감이 생겼다.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자평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