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온 파이어’ 노브가 아쉬운 무대에 팀원들에게 사과를 했다.
4일 전파를 탄 JTBC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3인조 ‘이수영 팀’인 이수영, 노브, 김규리가 등장했다. 팀을 꾸린 이수영은 “‘새로운 분들과 함께 도전을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수영은 “노래에 비중을 둔 무대를 만들고 싶다. 화음으로 끝장을 내보고 싶다”라며 노브와 김규리를 팀원으로 골랐다.
이수영은 “노브 언니는 마음을 흔드는 울림이 있다. 배워보고 싶고, 좋은 팀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수영은 김규리의 차분하고 담담한 음색을 장점으로 꼽으며 김규리를 팀원으로 골랐다.
무대를 본 윤종신은 “다 음색들이 좋네”라고 말하기도. 선우정아는 “굉장히 어렵네요. 어려운 콘셉트를 잡았어요. 노래는 세 명 다 너무 잘했다. 소리 하나하나에 감동받는 순간도 있었다. 그런데 그런 감동들이 (무대의) 부족함을 채워주기 마련인데 조화가 부족했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선우정아는 “수영 씨가 1절 후렴에 등장하는 선택 너무 멋있었다. 너무 대견했고 좋은 선택이었고, 새로워서 좋았다. (나머지) 두 분 노래 잘하는 건 말도 안 할거야”라고 덧붙였다.
정은지는 “화음, 노래, 댄스 파트가 다 어우러졌는가에 대해서는 모르곘다. 파트별로 나눠서 보면 굉장히 훌륭하고 멋있는데, 몽환적인 분위기보다 다크한 분위기라는 인상이었는데 세 명의 목소리 합이 몽환적이다”라며 합이 맞지 않았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수영 팀의 최고점은 95점 최저점은 87점이었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노브는 “미안해 내가 이거 하자고 해서. 내가 대역죄인 사죄를 하겠다”라며 사과를 했다. 이수영 역시 “제가 보컬 리도로서 구성을 잘했어야 했는데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하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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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걸스 온 파이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