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진'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와썹카'를 보고 경악했다.
4일, MBC 신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기획 최행호, 연출 이민재/이하 '이외진')에는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만나 한국 시골 마을로 출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예계 활동으로 도시를 벗어난 적 없는 두 교포 박준형, 브라이언은 시골로 출발 전, 제작진이 준비한 차를 보고 "왜 핑크색이냐"며 놀랐다.
둘을 기다리던 건 핑크색 트럭, 일명 '와썹카'. 위생광인 박준형과 브라이언은 차 문을 열자마자 소독제와 휴지로 좌석과 핸들 등을 닦기 시작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흙먼지가 나오자 "이게 맞아?", "우리 일부러 골탕먹이려고 준비한 것 같다", "여기 어떻게 타냐", "여러 번 닦았는데도 계속 더럽다", "이게 키에서만 나온 먼지다"라며 짜증을 냈다.
이후 박준형은 핸들에 물티슈를 두르고 운전을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성두마을에 도착한 둘은 제작진이 알려준 숙소를 찾기 위해 꽃잔디를 심고 있는 어르신들께 길을 물었다.
이때 한 명이 "준형씨"라며 박준형을 알아보자 박준형은 냅다 "아시네! 와썹 씨스터"라고 하이파이브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국 문화를 잘 모르는 둘의 시골 탐험을 돕기 위해 전라도의 아들, 조나단이 나중에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조나단은 '교포즈'를 만나기 전, 시장에 들러 일바지를 사며 "옷이 반이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 '이 외진 마을에 왜 와썹'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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