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택시에 얽힌 짠내나는 추억을 회상했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는 택시비로 한 달에 100만 원을 쓴다는 의뢰인의 통장을 지켜주기 위한 짠벤져스 MC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와 김경필 머니트레이너의 특급 솔루션이 펼쳐진다.
이날 택시비와 관련된 의뢰인의 사연이 소개되자 양세찬이 “옛날 택시 미터기에는 말이 얼마나 빨리 달리나 보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하자 이찬원은 “말 달리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 우리 가슴도 갑자기 빠르게 뛴다”라며 미터기를 보며 긴장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이찬원은 택시를 탔다가 돈이 모자라 중간에 세워달라고 간절하게 외쳤던 짠내 폭발 일화와 함께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서 대구에서 서울로 함께 올라왔던 어머니와 택시를 탔다가 생긴 웃지 못할 해프닝을 털어놨다.
이찬원은 당시 사투리를 쓰면 요금 바가지를 씌울까 걱정했던 어머니가 자신에게 한 마디도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며 최대한 서울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했던 행동과 말투를 복사-붙여넣기로 재연해 공감과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고.
그런 가운데 조현아를 비롯한 MC들은 “요즘 택시비가 굉장히 비싸다”라며 한숨을 내쉬자 김경필은 “1999년부터 지금까지 별다방 커피 가격과 지하철 기본 구간 요금, 택시 기본 요금 셋 중에 가장 많이 오른 것이 택시비”라면서 하루 최대 7번까지 택시를 이용한다는 의뢰인에게 택시와 다른 교통 수단을 적절히 섞어서 이용할 것을 권했다는데.
여기에 양세형은 ”경제적으로 택시 타는 법이 있다”라며 택시비를 할인 받을 수 있는 꿀팁을 귀띔해줘 8년 간 택시비 할인을 놓쳤던 의뢰인의 폭풍 후회를 불러왔다고 해 과연 무엇일지 오늘 방송에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증폭시킨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올 이찬원의 택시 에피소드와 양세형의 택시비 절약 꿀팁은 오늘(4일) 오후 8시 55분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cykim@osen.co.kr
[사진]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