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진이 아픔을 딛고 복귀할 예정이다. 드라마는 내년 방영 예정이지만 그녀의 복귀 소식이 반가움을 안기고 있다.
3일 전혜진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혜진 배우가 내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 중인 드라마 ‘라이딩 인생’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라이딩 인생’은 가족 간 다양한 관계의 모습을 담아내는 작품. 특히 전혜진이 드라마 복귀 소식을 알린 건 지난해 ENA 드라마 ‘남남’ 이후 1년여 만이기에 팬들도 더욱 반가워하는 분위기다.
사실 전혜진은 지난해 12월 배우인 남편 고(故) 이선균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내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리고 한 달 뒤인 1월에도 전혜진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당시에도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당시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나른한 오후, 졸음 퇴치엔 전혜진 하세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된 것.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전혜진은 담담한 표정으로 신발 끈을 다시 묶고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해당 근황 사진은 현재가 아닌 예전 프로필 촬영 때 찍은 사진이란 전언.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만으로도 팬들은 그녀의 복귀시동을 응원했다.
그로부터 약 5개월 뒤인 6월. 전혜진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드라마 ‘라이딩 인생’에서 전혜진은 극 중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이정은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 소속사 측은 “새 작품으로 만나 뵐 준비를 하고 있는 전혜진 배우에게 많은 기대와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전혜진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인간중독', '더 테러 라이브', '사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백두산', '비밀의 숲 2' 등의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세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던 바. 배우 전혜진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컴백해줘서 고마워요", "씩씩하게 파이팅", "역시 배우 전혜진, 엄마 전혜진 모두 응원합니다"라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긴 무명시절을 딛고 이제는 대한민국 영화계의 한 획을 긋고 있는 전혜진. 자신의 꿈도 잃지 않길 바라는 응원이 쏟아지고 있으며 그녀의 새출발에 기대감도 쏠리고 있다.
한편 전혜진이 출연한 황정민, 염정아 주연 영화 ‘크로스’가 지난 2월 개봉이었으나 개봉일이 연기되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