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6경기 연속 홈경기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구단 최다 경기 연속 만원 관중 타이 기록이다.
KIA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오후 4시 30분을 기해 2만500석의 입장권을 모두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24일 광주 두산전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만원 관중 기록을 이었다.
무등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쓰던 95년 8월 4일~6일 LG전, 8월 15일~17일 삼성전 6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기록한지 1만517일만, 무려 29년만의 대기록이다.
한편 KIA는 올 시즌 15번째 만원 관중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51만2799명(평균1만7683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연고지 광주의 뜨거운 야구 열기로 연일 만원 관중 관련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KIA는 2009년 기록한 구단 최다 경기 만원 관중(21경기)과 2017년 달성한 구단 최다 관중 기록(102만4830명) 경신에도 도전하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