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 식구’ 박병호가 슬러거 DNA를 발휘했다. 박병호는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나섰다.
박병호는 5-5로 맞선 6회 2,3루 찬스에서 한화 좌완 김범수를 상대로 좌월 3점 아치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3B-2S에서 6구째 직구(146km)를 힘껏 잡아당겨 135m 짜리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28일 오재일(KT 위즈)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의 새 식구가 된 박병호는 2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좌월 투런 아치를 터뜨리며 화끈한 이적 신고식을 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괴력을 발휘하며 삼성의 새로운 해결사 등장을 알렸다. 한편 삼성은 6회말 현재 8-5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