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34, 우리은행)가 3년 연속 연봉퀸에 등극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31일(금) 2024-2025시즌 선수 등록 결과를 발표했다. 6개 구단이 제출한 선수 등록 자료에 따르면 총 85명이 등록됐다. 지난 시즌(92명)보다 7명 감소한 수치다. 구단별로는 KB스타즈와 삼성생명, 하나원큐가 가장 많은 15명을 등록했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13명으로 가장 적었다.
연봉 총액 1위는 우리은행 김단비가 차지했다. 김단비는 지난 시즌과 동일한 연봉 총액 4억 5천만 원(연봉 3억 원, 수당 1억 5천만 원)을 기록하며 2022-2023, 2023-2024시즌에 이어 3년 연속 연봉 총액 1위를 기록했다.
연봉 총액 기준 1억 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34명으로 지난 시즌 33명보다 1명 늘었다. 삼성생명 이해란, 우리은행 김예진, 이다연, 이명관, KB스타즈 나윤정, 신한은행 신이슬 등 6명은 생애 첫 연봉 총액 1억 원을 돌파했다.
샐러리캡 소진율 중 연봉 부문은 6개 구단 평균 93.37%로 지난 시즌 96.87% 대비 3.5%p 감소했다. 이 중 하나원큐는 무상 트레이드로 삼성생명 김유선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샐러리캡을 초과한 101.86%로 가장 높은 소진율을 기록했다. WKBL 규약 제92조 9항 ‘선수의 이적으로 샐러리캡을 초과한 부분은 샐러리캡을 적용하지 아니한다’는 규정에 의거 초과분도 인정됐다. 수당 부문 소진율은 지난 시즌 71.55%보다 1.72% 증가한 73.27%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