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졌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폴란드에 힘 한 번 제대로 못 썼다.
대표팀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칼리지 파크에서 열린 2주 차 경기에서 폴란드에 세트 스코어 0-3 완패를 당했다.
태국을 상대로 30연패 사슬을 끊어낸 한국은 30일 불가리아에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1세트 23-25로 내줬으나 2세트 25-20에 이어 3세트 26-24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를 21-25로 내주는 바람에 승부는 원점이 됐고 5세트 들어 13-15로 고개를 떨궜다.
대표팀 강소휘는 23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다현과 박정아는 각각 17점, 16점을 기록했다. 정지윤과 이주아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뛸 예정인 불가리아 니콜로바는 30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대표팀은 강호 폴란드에 완패하는 바람에 2연패의 늪에 빠졌다. 1세트와 2세트 20-25로 내준 대표팀은 3세트에서도 10-25로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박정아와 정지윤이 10득점씩 올렸다.
한편 한국은 내달 2일 튀르키예와 격돌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