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이 '최파타' 임시DJ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31일 오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최화정의 하차 전 마지막 생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게스트는 김호영이 등장했다. 최화정은 "이제 함께할 수 없어서 어떡하냐. 이제 호이가 한달간 너무 감사하게 고맙게 감동적으로 허락해주셔서 한달간 임시DJ할거다. 많이 기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호영은 "허락이 무슨말이냐. 제가 영광이다"라고 받아쳤다.
김호영은 "우리가 꽤 오랫동안 함께했다. 한 주에 한번씩 만나다가 못 만난다 생각하니 섭섭하다"고 털어놨다. 최화정은 "호영이와 우리는 자주 만난다"며 "제가 바보같지 않냐. 울컥 잘하니까"라고 마지막 생방송 게스트로 초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호영은 "저는 그런꼴 못본다"고 말했고, 최화정은 "그래서 호이가 와서 '누나 작작해 울지마' 이런거 해줄거다"라고 전했다.
김호영은 "우리가 6년 정도 같이 했다"라고 말했고, 최화정은 "마지막 생방 게스트가 김호영씨인건 얼마나 믿었으면 마지막 생방 게스트가 호이겠냐"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김호영은 "제작진도 그렇고 화정누나 본인도 '최파타' 청취자분들도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주는것에 있는 울컥함이 있다. 그렇기때문에 괜히 최화정하면 밝고 긍정적 사람인데 어둡게 되면 안되니까"라고 텐션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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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