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히 8연패 사슬을 끊은 SSG 랜더스가 좌완 오원석을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SSG는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7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SSG는 전날(30일) 문학에서 LG 트윈스를 8-2로 꺾으며 긴 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6이닝 2실점 호투로 KBO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선발 오원석은 지난 12경기에서 3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 키움 상대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후 25일 한화전에서는 4.1이닝 1실점 투구를 했다.
유독 키움 상대로 좋지 않다. 지난달 9일에는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패전을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올해 키움 상대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1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오원석이 올해 키움전 첫 승을 챙길 수 있을까.
키움 선발은 김인범이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 중인 우완 김인범은 지난 19일 SSG 상대로 5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중간계투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25일에는 KT 상대로 선발 등판해 5.2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번 SSG전은 어떨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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