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NE=이선호 기자] KIA 타아기즈 양현종이 10경기 연속 6이닝을 던질까?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간 7차전이 열린다. 올해 3승3패 호각지세이다.
KIA는 4연패후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그러나 상승기류에 올라탄 2위 LG 트윈스와 3경기 차에 불과하다. 주춤하면 덜미를 잡힐 수 있다. 위닝시리즈를 노리고 있다.
KT는 두산 베어스과 3연전에서 1승후 2연패했다. 조금씩 우승후보의 힘을 되찾고 있으나 아직은 정상 전력이 아니다. KIA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목표로 삼고 있다.
KT 선발투수는 엄상백이다. 11경기에 등판해 3승6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 흐름이 나쁘지 않다 2승1패, ERA 3.86이다. KIA를 상대로 2경기 10이닝 6실점했다. KIA 강타선을 상대로 5~6이닝을 지켜준다면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 11경기에 등판해 4승2패, ERA 2.84를 기록중이다. 8번이나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최근 5경기에서도 2승1패, ERA 2.12로 상승세이다. KT를 상대로 2경기 14⅓이닝 5실점했다.
타선 대결도 뜨거울 전망이다. 주중 NC와 창원 3연전에서 30안타 28득점을 올렸다. KIA는 나성범과 소크라테스가 살아나면서 타선의 힘이 부쩍 강해졌다. 1번부터 9번까지 쉬어갈만한 타자가 없다.
KT 타선도 경기당 6~7점을 뽑을 수 있다. 로하스 강백호 문상청 천성호 황재균에 트레이드로 영입한 오재일 등이 터지면 무섭다. 노련한 양현종을 상대로 초반에 밀어부쳐야 승산이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