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 후 출연료 200만 원 인상을 받았던 기안84가 여름에 다시 한번 여행을 떠난다.
최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안84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담긴 영상들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기안84는 부산에서 개최한 제2회 개인전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기안84는 “조금 있으면 ‘태계일주’ 찍으러 간다”고 말문을 열었다.
관객들의 환호성이 나온 뒤 ‘어디로 가느냐’ 등 목적지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기안84는 “안된다. 그거까지 말하면 PD가 화낼 것 같다”, “보안 때문에 안된다”고 말을 아꼈다.
그럼에도 관객들의 질문은 이어졌다. ‘언제 가느냐’, ‘멤버는 그대로냐’ 등의 질문에 결국 기안84는 “여름 쯤에 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앞서 지난 7일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김지우 PD는 ‘태계일주 시즌2’로 TV 부문 예능 작품상을 받은 뒤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기안84가 꼭 가보고 싶어 했던 곳, 하지만 쉽게 가지 못하는 곳, 다른 매력이 있는 곳들을 또 잘 찾고 그 다음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안84는 ‘태계일주’ 시리즈를 통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대상 수상 후 출연료가 200만 원 올랐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한편, ‘태계일주’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극사실주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는 남미로 떠났고, 시즌2는 인도, 시즌3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떠났다. 기안84를 비롯해 이시언, 빠니보틀, 덱스 등이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