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와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초대형 크리에이터가 된 '숏박스' 김원훈과 조진세, 엄지윤을 만난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16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인천 먹트립 2탄이 예고돼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방송에는 인천 대표 랜드마크인 차이나타운에서 즐기는 이색 중화요리부터 인천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살고 있는 자칭 인천 맛잘알 홍보대사 김원훈이 이끄는 숨은 찐 동네 맛집 뽀개기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는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신상 맛집을 개척, 중국 산동요리 먹방 1차전을 치른다. 이후 전현무는 곽튜브를 향해 “내가 MZ대세 게스트를 불렀다”면서 “넌 인천공항 홍보대사지만, 오늘 게스트는 인천 홍보대사다. 또 유튜브와 방송을 병행하는 대세 오브 대세”라고 귀띔해 ‘유튜브 코리아의 왕자’ 곽튜브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아가 게스트 3인조의 뒷모습을 확인한 곽튜브는 곧장 K본부 공채 개그맨 출신 3인 유튜브 채널 ‘숏박스’ 멤버임을 알아맞혀 웃음을 안긴다.
김원훈은 “차이나타운에서 중식으로 느끼함을 먹었으면, 이제 매콤이 필요한 때”라며 ‘인천의 아들’다운 컨설팅을 이어간다. 드디어 다섯 사람은 ‘인천의 명물’인 물텀벙이 맛집으로 소문난 해물탕·아귀전문점에 도착했고, 모두가 “여기 간판만 봐도 이미 맛집” “간판 내공이 흐른다”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가게 안팎에서 전현무를 향해 환호하는 시민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실컷 즐긴 이들은 ‘전현무기’를 앞세워 즉석에서 섭외를 시도, 우여곡절 끝에 최소 인원으로 김원훈 ‘픽’ 맛집에 입성한다.
이들은 맛을 위해 생물로 끓이는 아귀탕과 함께 인천 바다의 싱싱함이 그대로 담긴 해물찜을 주문했고, 이윽고 ‘전현무 픽’ 가장 매운 해물찜과 ‘맵찔이’ 곽튜브-엄지윤 ‘픽’ 안 매운 해물찜이 상에 차려지자 폭풍 먹방에 돌입한다.
이날 MZ세대를 사로잡고 있는 숏박스 멤버들은 채널 탄생 비화와 함께 촬영 비하인드도 대방출한다. 김원훈이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기분이다. 너무 신기하다”고 운을 떼자, 곽튜브는 “조회 수가 한 번에 터졌잖느냐. 전달 수익이랑 이달 수익이랑 차이가 엄청날 것”이라고 예측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곽튜브는 “몇 배였느냐. 전 여행 콘텐츠가 터졌을 때, 10배 이상 조회 수익이 나왔다. 그래서 액수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유튜브 채널 수익에 호기심이 증폭된 가운데, 숏박스 멤버들은 “저희랑 영상 분량 자체가 다르다. 저희는 최대 5분이지만, 곽튜브는 최소 40분이다. 그럼 우리보다 몇 십배 더 버는 것”이라고 말해 곽튜브를 당황케 만들었다.
특히 곽튜브는 “채널 숏박스에 나가보는 게 꿈”이라면서 “사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어 전현무의 진두지휘 아래, 숏박스와 함께 ‘장기 연애’ 콘셉트 즉석 연기까지 선보여 기대감을 자아낸다. 전현무와 곽튜브는 주저하지 않고 즉흥 연기를 펼치는 숏박스의 순발력에 엄지척을 날리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31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