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삼성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레예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레예스는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8일 키움을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1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승수를 쌓았다.
직전 등판이었던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4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5-11로 패했지만 박병호를 비롯해 이병헌, 이성규, 김영웅이 홈런을 터뜨리며 상대 마운드를 압박했다. 레예스가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해주고 타선이 화력 지원을 펼친다면 4연패의 마침표를 찍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이종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성남고 출신 좌완으로서 2020년 키움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1군 통산 17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4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7.79.
올 시즌 4차례 마운드에 올라 3패 평균자책점 6.27을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