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가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함께 공동으로 주관한 2024 화성오산 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우승팀이 가려졌다.
프로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화성은 지난 11일(토)부터 26일(일)까지 3주간 장지체육공원 외 6개 장소에서 ‘화성FC와 함께하는’ 2024 화성오산 스포츠클럽 축구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화성᠂오산 소속 중학교 27개팀과 고등학교 27개팀 총 54개팀 1,300여명이 참가해 권역별 예선과 결승토너먼트까지 거쳐 최종 우승팀이 가려졌다.
치열한 예선과 결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을 거머쥔 학교는 동탄목동중학교와 동탄고등학교가 대회 최정상에 올랐다.
동탄목동중학교는 예선 첫 경기에서 치동중을 3-2로 누르고 16강에 오른뒤 오산중학교를 4-0으로 격파하고 8강에서 병점중학교와 0-0으로 비긴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하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청림중학교를 1-0으로 누른 후 결승에서 안화중학교를 만났다. 동탄목동중학교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안화중학교를 상대했고 정규시간에서 1-1로 비긴 후 연장에서 결승골로 극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
동탄고등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첫 경기에서 나루고를 2-0으로 제압후 16강과 8강에서 치동고와 한백고를 각각 7-1과 4-1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정현고를 맞아 정규시간에 1-1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우천 경기로 펼쳐진 결승에서는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후반 골키퍼가 퇴장 당했으나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선 보이며 수적 열세를 뒤집고 3-0으로 반송고등학교를 완파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동탄목동중학교와 동탄고등학교는 화성오산지역 대표로 오는 9월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예정인 제13회 경기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정광윤 교육장은 “이번 축구대회를 위해 노력하신 일선의 지도교사 및 학교체육지원단 그리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신 화성FC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승패를 떠나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인성함양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되고, 앞으로 많을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기원 화성FC 대표이사는 “스포츠클럽 축구대회가 큰 사고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도움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모든 학생들이 대회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고 알찬 운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은 프로추진 관련‘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으로 진행되며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 주민 설명회 및 세미나 개최, 유소년 팬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유소년 및 외국인 축구대회 개최, ESG 경영강화를 위한 지역 활동 등을 진행하며 프로추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대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화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