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워튼(20, 크리스탈 팰리스)이 1년 만에 잉글랜드 2부 리그 팀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뱅상 콤파니 감독은 아담 워튼을 문제의 해결책으로 평가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첫 번째 영입으로 워튼을 노린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뱅상 콤파니 감독과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뮌헨 CEO는 "클럽의 모든 이들이 콤파니가 뮌헨에 적합한 감독이라는 데 동의했다. 그와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 클럽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난 공을 소유하는 축구, 창의 적인 축구를 사랑한다. 우린 경기장에서 공격적이고 또 용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데일리 메일은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뮌헨은 새 미드필더를 찾는 과정 중 여러 미드필더를 분석했는데 워튼은 많은 분석 지표 중 상위권에 올랐다"라고 알렸다.
워튼은 2004년생의 어린 미드필더로 지난 2022년 블랙번 로버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24년 2월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매체는 "워튼은 팰리스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지도 아래 팰리스를 리그 10위로 이끌었다. 이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며 UEFA 유로 2024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라며 워튼의 2023-2024시즌을 조명했다.
데일리 메일은 "워튼은 이번 시즌 팰리스 선수 중 가장 많은 태클을 성공했고 두드러지는 일대일 싸움 능력을 보여주며 경합 성공 2위를 기록했다. 뮌헨이 찾고 있는 수비 능력을 가진 미드필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뮌헨은 워튼을 구단 중원 문제를 해결할 방법 중 하나로 판단하고 있으며 그의 영입을 강력히 추진할 예정이다. 키미히가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과 재결합을 거절하고 뮌헨에 잔류할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뮌헨은 여전히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