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가 황보라 대신 LUV로 데뷔한 사연을 이야기했다.
29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으로 배우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등장한 가운데 오연서가 과거 걸그룹 LUV로 활동했던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이시언은 송승헌의 인성을 칭찬하며 "형님이 인성이 너무 좋은 게 드라마는 대기 시간이 길다. 왜 이렇게 안 찍나 이런 얘길 하면 그렇지 않을거야라고 이야기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승헌은 "시언이가 잘 못 본 거지 화를 낸다"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연서가 UV를 좋아한다고 너튜브 나간다는데 내 꺼도 나온다고 했다. 근데 3일 전에 아프다고 취소하더라"라며 "3일이면 나을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놀이공원 가고 싶다고 해서 섭외도 다 해놓은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오연서는 "자고 일어났는데 이시언, 오연서 절교 이렇게 기사가 떴더라"라며 "몸살 감기가 너무 심했다. 코로나의 여파가 있어서 옮을까봐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언은 "옮아도 괜찮다고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오연서는 과거 전혜빈과 함께 걸그룹 LUV로 활동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LUV의 영상을 보며 "이 노래를 아는데 라이브와 많이 다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연서는 "저때 모든 무대가 다 라이브였다. 인이어도 없던 시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연서는 미숙한 라이브 실력에 대해 "데뷔를 갑자기 하게 됐다. 원래 LUV의 멤버가 황보라씨였다. 그렇게 3인조였는데 그 계획이 무산되고 내가 3개월 정도 준비해서 데뷔하게 됐다. 데뷔하고 나니까 너무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오연서는 "그만두고 아쉽지 않았다.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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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