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차’ 배우 연정훈, 한가인 부부가 남다른 MZ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이 멤버들과 함께 ‘마라탕후루’ 챌린지에 도전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나인우가 먼저 퇴근 미션을 성공해 조기퇴근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퇴근 배표를 찾기 위해 미션에 나섰다. 릴레이 사과깎기, 모자와 안경을 착용한 채 제작진과 하이파이브하기, 제한 시간 내 신문기사 읽기 등 미션을 진행한 멤버들은 다음 미션으로 최근 틱톡,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은 ‘마라탕후루’ 챌린지 영상에 도전해야 했다.
멤버들은 갑작스럽게 등장한 릴스 미션에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며 미션을 포기하려 했으나, 연정훈은 “탕탕 후루후루”라며 ‘마라탕후루’ 한 소절을 불렀다. 이에 문세윤 등 동생들은 “정훈이 형이 좋아한다. 해 주자”라며 안무를 분석해 릴스를 찍었다.
연정훈의 이런 모습에 딘딘은 “정훈이 형이 릴스 되게 좋아한다. 엄청 행복해 보인다”고 했고, 김종민은 “집에서 매일 이거 하고 있는 거 아니야?”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연정훈은 선배에게 마라탕과 탕후루를 사달라는 후배의 새침한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중후하면서도 다정한 모습을 보였던 연정훈의 반전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아내인 배우 한가인은 SNS 파란 딱지를 받기 위해서 인스타그램 한국 본사까지 직접 방문한 사연을 고백한 바 있다.
지난 3월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에서 한가인은 “파란 딱지 받기 정말 힘들었다”며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은 이름 옆에 파란 딱지가 있지 않나. 그런데 나는 파란 딱지가 없으니까 나중에 사칭 계정이 생길까 걱정이 됐다. 파란 딱지를 받으려면 본인 증명을 위한 인증 절차가 복잡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가인은 “아우 인스타그램 본사까지 찾아갔었다"라며 힘들었던 과정을 언급했고, 그는 “내가 나라고 증명하는 게 너무 어렵더라"라고 본사에 직접 찾아간 이유를 설명했다.어려웠던 과정 끝에 한가인은 공식 계정에 파란딱지를 받는데 성공했다.
이 외에도 한가인은 ‘텐트 밖은 유럽’에서 믿기지 않을 정도로 털털한 모습을 드러내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정훈, 한가인 부부는 지난 2005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함께 주얼리 행사에 방문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고, 결혼 19주년을 맞이해 새로 찍은 부부 사진을 공개하며 “네, 둘이 사귀어요. 커플 스타그램"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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