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대학교 졸업을 하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8일 하원미 유튜브 채널에는 "하원미 카이스트 방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하원미는 대전을 찾아 카이스트 캠퍼스를 방문했다. 그는 "전 오늘 조금 특별한 곳에 와있다. 여긴 저희 집도 아니고 야구장도 아니고 대한민국의 수재들, 인재들이 다 모여있다고 하는 카이스트 대학교에 와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PD는 "지금 대학 졸업하신지가 몇년 됐냐"고 물었고, 하원미는 "전 졸업을 안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저 좀 그런 이야기지만 졸업을 못하고 추신수한테 홀려 넘어가버렸다"며 "중퇴"라고 밝혔다.
그러자 PD는 "대학교때 기억 남는 추억이 하나도 없냐"라고 질문했고, 하원미는 "아니다. 많다. 저도 대학교 새내기때랑, 2학년 2학기때 남편을 만났다. 그 전까지는 엄청 재밌게 놀았다"고 설명했다.
PD는 "이전에 학교 학식 많이 드셨냐"고 궁금해 했고, 하원미는 "그럼요. 저희때는 학교 학식도 맛있었는데 저희 학교에는 밥골이라는 곳이 있었다. 거기 가면 2500원짜리 돈까스가 접시보다 더 컸다. 그거를 진짜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학식중 최애 메뉴로는 "제육볶음"을 꼽으며 "제육볶음이 항상 상추랑 같이 나왔다. 그걸 먹고나면 그 다음시간에 그렇게 잠이 온다.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 그렇더라. 다들 졸고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편 SSG 랜더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와 하원미는 지난 200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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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원미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