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게 배우해' 할머니曰? 사실 아냐" 류승범, 형 류승완 일화 팩트체크 [Oh!쎈 포인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5.29 18: 39

배우 류승범이 자신과 형 류승완 감독을 둘러싼 소문을 팩트 체크했다.
28일 지큐 코리아 공식 채널에서는 '[긴급] 류승범 내한 인터뷰, 류승범 한창때 '예수 간지' 소리 좀 들었던 것 기억하는 사람 클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류승범은 자신의 콘텐츠에 달린 댓글을 읽고, 이에 대한 솔직한 언급을 했다.

특히 류승완 감독과 관련해 알려진 몇몇 일화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먼저 "류승범 할머니 말씀이 '잘생긴 것은 감독하고 못생긴 것은 배우 한다'라고 했다"란 소문에 류승범은 "사실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재미있는 이야기다. 류승완이 류승범보다 인물이 좋다. 그건 사실이다. 그런데 그것이 저희 할머니 입으로 나왔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할머니는 다 똑같이 사랑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재미있는 이야기라서 저희도 이런 얘기를 들었을 때 많이 즐기고 그랬던 거 같다"라고도 전했다.
또 "류승완 감독이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 나올 양아치 연기를 찾고 있었는데 집에 가보니 진짜 백수 양아치가 누워 TV 보고 있었다"란 소문에 대해서는 웃음을 참지 못하더니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형이랑 안 살았다. 제가 독립을 굉장히 빨리 했다. 형이 그 첫 작품 할 때 주머니 사정이 녹록지 않은 신인 감독이어서 프로배우들을 섭외할 수 없고 제가 고등학교 갓 졸업한 시기였는데 '야 네 친구들 좀 데리고 와봐'라고 하더라. 오디션을 보게 데리고 오라고 그러는 거다. 다 떨어트리고 어떻게 저만 됐다"라고 당시를 구체적으로 회상했다.
그러면서 "네가 이 역할을 좀 해라, 현찰 500만 원을 준다는 말이 제가 넘어가서 이렇게 됐다"라며 자신이 배우로서의 길을 걷은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류승범은 백윤식, 로몬 등과 함께 출연한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가족계획'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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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큐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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