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49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이의리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팔꿈치 통증으로 올 시즌 3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던 이의리다. 지난 4월10일 LG전 2회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자진 강판됐다. 1⅓이닝 5피안타 4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팔꿈치 굴곡근 염좌 진단을 받고 재활을 했고 이날 1군 마운드로 돌아온다. 정확히 49일 만이다.
지난 22일 퓨처스리그 삼성전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실전 점검을 마쳤다. 최고 구속 151km까지 찍으며 몸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팀은 이의리가 없는 공백을 충실히 채워 나갔고 현재도 3연승 중이다.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의리의 복귀와 함께 KIA는 날개를 달고 더 높은 곳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까.
NC를 상대로는 지난해 4경기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58의 성적을 남긴 바 있다.
한편 5연패에 빠진 NC는 외국인 에이스 카일 하트를 내세운다. 하트는 올 시즌 10경기 5승1패 평균자책점 2.74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유일한 패전이 바로 KIA전이었다. 4월20일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4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