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킹, 대표팀 승선 축하해!" 스토크, '구단의 자랑' 배준호 A대표팀 첫 승선 축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5.28 10: 16

스토크 시티가 구단의 자랑, 배준호(21, 스토크)의 대표팀 승선을 축하했다.
스토크 시티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 배준호의 사진을 게시했다. 구단은 배준호의 대한민국 대표팀 승전을 축하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두 경기에 나설 6월 A대표팀 선수 소집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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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토크 시티 공식 소셜 미디어

이번 소집은 아직 축구국가대표팀의 정식감독이 선임되지 않아 김도훈 감독의 임시체제로 운영된다.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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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은 A대표팀 경험이 없는 선수들을 7명이나 최초로 발탁하는 선택을 내렸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배준호(스토크), 황재원(대구), 최준(서울)이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또한 황인재(포항), 박승욱(김천), 하창래(나고야)는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들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은 이는 배준호다. 2023 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아시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떠오른 배준호는 대전 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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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는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했고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팀 내 입지를 넓혀갔다. 이 기간 감독 교체라는 변수도 있었으나 배준호는 오히려 존재감을 뽐냈다.
스토크온트렌트 지역지와 감독의 극찬을 받은 배준호는 생에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됐다.
이에 스토크 구단은 "스토크의 한국인 선수가 국제 수준으로 인정받았다"라며 배준호의 사진을 게시했다. 구단은 '코리안 킹(South Korean King)'이라는 배준호의 별명을 언급하며 "그의 첫 성인 대표팀 소집을 축하한다"라며 배준호를 축하했다. 구단은 KFA의 계정을 직접 태그하기도 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편 이번 6월 A매치는 김도훈 감독 임시 체제로 치러진다. 아직 KFA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뒤를 이을 정식 감독을 찾지 못했다. 김도훈호는 오는 6월 6일 싱가포르와 5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 후 11일 중국과 6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
A대표팀 6월 소집 선수 명단(23명)
GK :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벨마레), 황인재(포항스틸러스)
DF : 권경원(수원FC), 박승욱(김천상무), 조유민(샤르자), 하창래(나고야), 김진수(전북현대), 이명재(울산HD),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
MF : 박용우(알 아인), 정우영(알 칼리즈), 황인범(FK츠르베나즈베즈다), 홍현석(KAA헨트), 배준호(스토크시티),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엄원상(울산HD), 이강인(파리생제르맹)
FW :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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