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에 이틀 연속 덜미 잡히며 4위로 내려앉은 삼성 라이온즈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삼성은 28일부터 3일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과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는 삼성은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코너는 11경기에 나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 중이다. 3~4월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35에 그쳤으나 이달 들어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35로 호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코너가 이달 들어 안정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코너는 키움과 두 차례 만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4일 첫 등판에서 5⅔이닝 5실점으로 고개를 떨군 코너는 지난달 27일 두 번째 대결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KBO리그 2년 차 후라도는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다.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잘 던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