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김지호, "결혼 직전 美유학 계획…♥김호진, 가지 말라고 붙잡아"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5.28 10: 19

김지호가 과거 유학을 꿈꿨던 일을 이야기했다. 
27일에 방송된 TV CHOSUN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 24년 차를 맞은 김호진, 김지호 부부가 첫 동반 부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김지호가 유학과 결혼 사이에서 고민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호진, 김지호는 남해의 두 번째 행선지인 나로도의 숙소에 방문했다. 나로도의 집은 바다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진 뷰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집 주인은 100년된 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집은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나 있어 따뜻한 인테리어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게다가 김호진이 그토록 찾던 비데까지 준비돼 있어 부부는 집의 매력에 푹 빠졌다. 김호진은 "가스레인지를 갖고 오면 된다"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이 모습을 본 강수지는 "비데가 있으니까 신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주인은 일몰뷰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호는 첫 번째 백야도의 집과 두 번째 나로도의 집 중에서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이미 나로도의 집에 살고픈 김호진은 김지호의 선택을 기다리며 눈치를 살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호진은 집 뒷길로 향했고 뒷길의 끝에는 김지호가 원하던 텃밭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호는 고민을 하며 "첫 번째 집이 마당이 더 넓고 여기는 방파제가 있어서 트인 느낌이 덜 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호진은 "여기가 우리 스타일이랑 맞는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김지호는 집 주위에서 개 짖는 소리가 나자 "개 때문에 우리 밤에 잠 못 자는 거 아닌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호는 "나는 두 번째 집보다 첫 번째 집이 더 밝은 것 같다. 내부나 인테리어는 너무 예쁜데 마당이 좀 더 넓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지호의 말에 김호진은 자신이 마음에 드는 집을 깨끗하게 포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을 본 김국진은 "사람은 변하지 않지만 사랑이 사람을 변하게 한다"라고 명언을 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김호진, 김지호는 앞서 얘기해줬던 개도 막걸리를 받은 후 첫 번째 집으로 향해 1박을 결정했다. 김호진은 막걸리를 마시며 "하루 피로가 풀린다"라며 행복해했다. 
김지호는 막걸리를 마시며 "나는 사실 결혼할 때쯤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싶었다. 일정을 다 잡아놓고 오빠한테 유학을 가려고 한다 이번 겨울에 갔다 오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근데 못 간다고 하더라. 결혼을 하자고 하더라. 갔다와서 하자고 했더니 안된다더라. 그래서 갑자기 결혼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지호는 "그때 나를 보내줬으면 영어도 유창하게 하고 해외 활동도 했을텐데 우리 남편이 나를 잡은 거다"라며 "이젠 어떻게 하나 대본도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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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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