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약한 박세웅이 대전에서 첫 승을 노린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박세웅을 내세운다.
박세웅은 올 시즌 10경기(57.2이닝) 5승3패 평균자책점 3.59로 여전히 토종 에이스 구실을 하고 있다. 5월 들어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10으로 페이스가 아주 좋다.
그러나 한화를 상대로는 유독 약했다. 한화전 통산 16경기 1승8패 평균자책점 7.97로 부진했다. 2022년 4월20일 사직 경기에서 한화전 통산 7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2022년 5월15일 대전 경기(5이닝 7실점 패전) 이후 한화전에는 2년 만에 나선다. 대전에선 통산 9경기 승리 없이 7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무척 약했다.
최원호 감독이 사퇴하고 정경배 수석코치의 임시 대행 체제로 전환한 한화에선 우완 문동주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문동주는 올해 투구 밸런스 붕괴 속에 7경기(31.2이닝) 2승2패 평균자책점 7.39로 부진하다. 2군에 다녀온 뒤 지난 21일 대전 LG전에선 5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 신고를 했다. /waw@osen.co.kr